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정흥수님 릴스를 보았습니다. 말을 잘하는 방법에 대한 것인데요.
저의 소통 습관이 좋지 않다는 것을 느끼면서, 인상이 깊어서 두고두고 보려고 남깁니다.

1. 아니, 근데 -> 어때

협업을 하면 의사소통으로 의견을 조율하고 의사결정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어쩔수 없는 의견 충돌이 발생하고, 저는 보통 ‘근데’로 시작하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근데, 그렇게하면 ~하지 않나요? 이렇게 해야될 것 같은데요? 제가 자주 사용한 이 문장은 상대방 말에 반박을 하면서 내 말이 옳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 말을 아래처럼 바꿀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게 어때요? 왜냐하면 ~할 것 같아요., ~할 것 같은데 이렇게 하는게 어때요?

2. 과거 -> 미래

과거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쿨하게 보내버리고 나무라지 않는겁니다.
왜 그걸 이제 말하세요? 보다는 이제는 미리 말씀해주세요 처럼 미래형으로 바꿔서 말하는 겁니다.

3. 불가능 -> 가능

1번과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말보다 긍정적인 말을 하는 겁니다.
유튜브 보지 말고 공부해라.보다는 공부하고 유튜브 보자.로 말하는 겁니다.

4. 혹시, 다름이 아니라 붙이지 않기

혹시는 다소 미심적인 부분이 있어서, 말하지를 주저할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업무적으로 적극적으로 소통을 할 때는 혹시를 빼버리는 겁니다.
혹시, 다음주에 시간 언제되세요?, 다름이 아니라, 업무 요청드릴게 있어서 연락드립니다. 처럼 말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다음주에 시간 언제 편하세요?, 업무 요청드릴게 있어서 연락드립니다. 시간 괜찮으세요로 바꿔서 말하는 겁니다.

5. 이슈, 문제가 있으면 연락주세요. -> 언제든 연락주세요.

이렇게 이메일 끝에 이슈, 문제가 있으면 연락주세요.를 습관적으로 작성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슈, 문제는 부정적인 느낌을 주는 단어입니다. 이슈, 문제가 있으면 연락주세요.라는 문장은 상대방에게 못했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대신에 언제든 연락주세요., 궁금하거나 논의하고 싶은 점이 있으면 연락주세요.를 쓰는 겁니다.